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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생각

파이어족은 가고...반퇴족, 반은퇴, 세미파이어, 슬로워커

by 부띵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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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흐름을 만들어서 은퇴한 사람들의 책을 몇 권 봤는데, 월세가 많이 발생해도 직장에서의 은퇴(고용되지 않아도 되는 자유)였지 아무일도 하지 않는 은퇴는 아니었다. 그 후에는 사업에 도전한다거나, 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 분들이 대부분이다. 당연한 수순이고 건강한 삶이라 생각한다.


은퇴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하는 것 같다


아무일도 하지 않고 탱자탱자 노는게 은퇴가 아니라, 고용되지 않아도 살아갈 힘을 갖고 있는 상태, 현금흐름이 있고 하고싶은 일을 하는 상태 이런 상태가 은퇴가 아닐까


100억 자산가로 은퇴보다
반퇴족, 반은퇴, 세미파이어,슬로워커 등
자산을 만들고 노동시간은 줄어드는
형태가 더 현실적인 것 같다.



오래 살기 때문에
오래 일해야 한다


우리 부모세대보다 훨씬 오래 살기 때문에, 노후자금은 부족할 수 있다. 목표한 자산을 일구었더라도 사업을 한다든지 매월 현금흐름 만드는 일은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 같다.

노는게 체질일지라도 할 일이 있다는게 감사한 날이 반드시 올 것 같다.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어도 좋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여도 좋고, 나이들수록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필요하다. 자기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노년은 불행할거라 예상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사람마냥 살고 싶지는 않다.



출처 : https://pixabay.com/users/edyang311888

예전엔 농사지어서 장에 내다 파는 돈으로 생활하는 할머니들이 안쓰러워 보였다. 솔직히 ‘늙어서까지 저렇게 뼈빠지게 일해야 하나..젊을때 많이 벌어둬야겠다’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근데 스스로 생산 수단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 할머니들이 재미있게 사시는 것 같다. 같이 농사짓는분들과 음식도 해먹고, 장에 나가서 물건 팔아 돈도 벌고 하는 일이 정신건강에는 좋을것 같다.

나는 도시에서 돈 벌고 취미생활도 하는 할머니로 살아가고 싶다. 자산이 없고 일을 하지않으면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는 일이 괴로울 가능성이 높다. 내 삶을 지탱해주는 자산이 있다면, 노년에 어떤 일을 하든 더 즐거울 것이다. 만약 일이 힘들다면 내 자산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내게 줄 것이다.

다시 한 번 코로나때처럼 위기가 와서 자산시장에 붐이 올지 모르겠다. 그 때 되면 또 100억 부자가 쏟아져 나오려나…10년 뒤에는 자산이 어느정도 쌓이고 업무 시간을 줄이되 결정의 주체는 나로 옮겨지는 그런 형태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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