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포 근처서 친구를 만났어요.
뉴코아에서 점심을 먹고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반포 뉴코아 바로 앞에 재건축 진행중인 '반포 한신 22차' 아파트가 있어요.

철거를 안했길래 리모델링 현장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재건축을 진행중이네요.
총 가구수는 (현재)132가구 > (재건축 후)160가구로 총 28가구가 늘어납니다.
일반분양물량이 28가구로 분양가 상한제도 피해가네요.
30가구부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요.
강남에 재건축하고 일반분양 물량이 있어도 주변시세대로 분양할 수 없으니,
조합은 수익률을 따져서 가구수를 줄이는 선택을 하게되는 거죠.
이런 제도들이 극소수에게는 로또 당첨 아파트를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주택매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느낌이 구조를 부실것 같지가 않아서, 리모델링인가? 잠시 착각했었어요.
철거를 위한 구조물이었던 것 같아요.
나홀로 아파트에서 재건축하면 아래 조감도처럼 2개동으로 지어진다고 해요.
집주인들이 여유 있고, 사업성도 좋아서 그런지
강남은 나홀로도 사업이 잘 진행되는것 같아요

반포 한신22차 지나서 한강공원으로 걸어갔어요.
근처에 다른 재건축 현장도 많이 봤네요.
강남은 내년까지 입주가 많아요. 임장 또 와야겠어요.
잠원역 근처에서 한강공원쪽으로 나가면, 한강위에 떠있는 스타벅스가 있거든요.
물멍 때리면서 커피 마시면 참 좋은데, 오늘은 자리가 없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네요.
역시나 평일에나 와야~

잠원동 카페 스테이
발길을 돌려 근처에 커피 잘하는 집으로!
가게도 예쁘고 커피맛도 좋았어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로12길 6 현대아파트 상가 104호
예쁘게 좀 찍을껄ㅋㅋ
오늘 바람이 은근 차서 허겁지겁 찍었네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엔 사람이 북적북적 했는데요, 반포 아파트쪽은 한적해서 좋았어요.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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