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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생각

20230430 - 이문휘경 임장, 느낀점 위주로 (with 모먼트x꼬르꼬)

by 부띵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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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먼트님, 꼬르꼬님이 준비하신 임장모임 다녀왔어요.
이문휘경 재개발구역 위주로 둘러보고,
청량리 개발상황까지 보고 왔네요.

 

아침 10시 외대앞, 한산합니다.

투자자들 만날 생각에 기분좋은 긴장감을 갖고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이문 3-1구역

모먼트님이 이미 3번이나 임장 다녀오시고,
자료로 만들어서 단톡방에 공유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코스를 안내받고 이제 움직여봅니다.
이문3구역 실제로 걸어보니 부지가 크네요.
오피스텔동도 있다는데, 근처 경희대, 외대 임차수요가 많을것 같습니다.

 

이문 3-1 조감도, 출처 : 동대문구청

 

 

이문 3-1 조감도는 위와 같은데요,

인근 도로가 다 좁은 관계로

1,2단지 사이로 도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임대물량이 많고, 3-2구역에서 용적률을 빌려온게 인상깊었는데,
뉴타운이 다 완성되려면 5~10년 더 걸릴것 같아요.

이문 3-2 조감도, 출처 : 동대문구청

 

이문동 외대앞역 1호선을 이용해서 출근할 사람들은 누굴까 생각해보면,
(10억대 매수해줄만한 수요자) 종로, 광화문, 을지로 일대서 일하는 맞벌이 부부일 것 같은데,
교육환경도 그렇고 상권도 대학가 상권느낌이라 망설여질 것 같아요. 

이문, 휘경을 보는 수요자가 있다면,

필히 마포랑 비교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마포는 힙한 가게도 많고, 한강도 가깝고 지하철은 2호선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합정, 홍대상권 vs 외대 경희대 먹자골목

한강 vs 중랑천

2호선 vs 1호선


지나가면서 이문1 현장도 봅니다.
이문1, 이문3 사이가 4차선이에요.

왼쪽 이문3, 오른쪽 이문1

단지내 도로가 뚫리긴 하지만,
입주끝나면 출퇴근길 많이 막힐 것 같아요.
여기가 지하철이 소외되다보니 버스가 많이 다니는
동네라 더 그럴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해제된 구역도 둘러보았습니다.

서울에 땅이 부족하니 여기도 냅두지는 않겠죠.

역세권 시프트로 하고, 나머지에도 개발 압력은

가로주택 같은 형태로 계속 들어오는듯 한데, 눈이 잘 안가네요.

증여용으로 묻어놓는 그런 투자는 괜찮을지도요

(제가 결혼을 안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초기재개발에 물려서 더 그런지도...흑흑​)

 

오래된 동네다 보니,
오래된 나무도 보이네요.

수도도 잘 어는지, 언수도 녹인다는 광고도 붙어있고,
계량기며 벽돌이며 낡을대로 낡았습니다.

토끼굴 가는길

 

저도 수그리고 지나가야 했는데요,

1호선과 같이 지상철을 끼고 있는 동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같습니다.

 

근처에 리모델링을 준비중인 쌍용, 삼익 아파트

동부간선 지하화 완성되면 수혜를 많이 볼 것 같네요.

(지화하는 얼마나 걸릴까요?

리모 분담금 무서워요 많이 내라 할 것 같음..)

주변 환경은 중랑천을 중심으로

점 점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청량리 정신병원 (아직도 철거가 안됨??)

 

예전에 대학생때 자취했던 떡전교 사거리 근처

신속통합기획 선정 구역도 들렸어요.

진짜 오랜만에 왔는데 동네가 바뀐게 하나도 없네요

정비구역 지정된건 감사할 일이지만,

토지거래허가로 묶여서 매매도 힘들고 이사도 힘드니,

진행이 늘어지면 이거 오히려 형벌이다 그런 생각도 들구요.

청량리 8구역

청량리 8구역 비대위 플랜카드

그냥 덜 먹고 빠른게 젤 좋은거 같아요..

보기만 해도 속이 타들어감.

인근 부동산 소장님은 청량리는 투자타임은 지났다

호재는 현재 가격에 다 반영되어있고,

현재 가격에 매수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청량리 역 근처 개발상황

 

청량리 인근 고밀도 개발까지 둘러보고,

어제 만난 투자자분들과 느낀점도 나누면서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투자했던 물건들 이야기, N잡, 사업이야기도 들었고,

모먼트님이 예약해둔 부동산 두 군데에서

이문, 휘경, 청량리뿐 아니라 서울 재개발 브리핑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어제 임장하고 집에 오면서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 살고싶은지 투자하고 싶은지 잘 분간하자.
  • 투자 수익에 눈이 뒤집혀서 현재의 행복을 너무 포기하지는 말자.

어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신
이웃님들, 부동산 소장님들, 모먼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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