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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생각

따릉이타고 도봉구 창동 임장

by 부띵 2023. 4. 5.

도시계획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법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생활권 계획을 보고
어디에 가장 먼저 정비사업 인허가가 될 것인가
이런것들을 추정해보는 접근법이에요.

그런 내용을 접하고 나니, 창동이 또 새롭게 보이고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주말 따릉이를 타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창동18단지는 올 1월에 정밀안전진단 모금 완료가 되었네요.

 

 

창동역 근처에 갔다가 업무동 다 지어진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외장재 붙이고 있던데, 언제 이렇게 많이 지었을까요ㅎㅎ

 

다 지어지면 이런 모습이 될거라고 합니다.
그냥 봐도 많은 회사를 품을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창동아레나 공연장은 아직 골조 단계에요.
부지가 두 군데인데 맞은편은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어서,
업무동보다는 진행이 느리네요.

 

 

창동아레나는 다 지어지면 이런 모습일거라고 하는데,
위의 골조는 위 사진의 왼쪽, 아주 작은 일부분이군요.

 

사실 창동 개발계획을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굵직한 사업이라 진행이 잘 될까? 싶었거든요.
창동 차량기지 이전 이야기가 나온게 벌써 몇 년 된 것 같거든요.
그래도 현장에 가보니 변화가 느껴지긴 하네요.

 

창동 준공업지역 썩빌은 테마 상품으로 뜨거웠었는데,
그냥 제 짧은 생각으로는 단독 건물들이 다 팔려서 높은 건물로 바뀌고,
그 때 집값도 올라가고 경기도 좋으면 그때 빌라를 부수고 개발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

 

 


도봉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2023.4.7(금) 15:00, 도봉구청

 

 

천변가 옆으로 벚꽃이 언제 이렇게 많았나 싶어서 이 날 많이 봤어요.
이번주는 비내리고 꽃잎이 다 떨어졌을듯해요.

 

월계, 창동쪽은 이런 굴다리를 통해서만 넘어갈 수 있는 길들이 있어 생활권이 뚝 끊겨요.
치안상이나 미관상 좋지 않아서 이런 곳들이 이 동네의 취약점이 아닌가 싶어요.
(1호선이 강남을 안 가는것도 불편하긴 하구요.)

 

용적률을 높게 지을수 있는 땅이 많아서 그런지, 도시생활주택 건설현장도 꽤 있네요.

 

 

폐가였던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 '메종드쌍문'
자리가 없었어요. 동네의 명물이 된 것 같습니다.

 

상아아파트도 안전진단 최종통과가 되어서 재건축이 확정 되었습니다.
상계동보다 인허가가 빠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정확한 사업기간은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준주거지역에 있는 빌라들도 잠시 둘러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지난달 까지만 해도, 경기남부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개발의 중심이고, 강남권과 출퇴근도 편할것 같아서요.

근데 도시계획관련 책을 읽고 나서,

서울의 북부도 막대한 예산의 중심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거지 인근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한 발 더 들어가볼게요.

인천, 서울, 경기도의 도시계획을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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