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에 KB그룹에서 발행한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우연히 발견해 읽어봤다.
1인 가구에 대한 내용은 그간 미디어에서 많이 나와서
신선한 내용이 있을까 싶었는데,
리치싱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리치 싱글
연령대별 전체 가구 중 가구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30~49세 1인 가구를 '리치 싱글'로 정의.
보고서에서 정의한 리치싱글 연 소득 기준은
아래와 같은데 생각보다는 낮은 것 같다.
연소득보다 자산도 함께 고려해야 더 정확했을것 같다.
리치 싱글은 재무목표가 있다.
확실히 목표가 있는 사람은 5년 후, 10년 후가 다르다.
설령 부자가 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목표가 있는 사람이 더 건강하게 살아간다.
금융투자상품을 좀 더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금성 자산이 저렇게 많다니 부럽다.
일반 싱글보다 결혼 의향이 높다고 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그런지,
여유가 생기면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나보다.
표에서 '계획 없음'이 나인것 같다는 생각이..ㅋㅋ
비혼 의사를 확실히 밝힌 사람 + 계획없음 치면
49.4% 정도 되는데 이것도 꽤 높은 수치 같다.
근데 리치 싱글은 결혼하기가 힘들 것 같다.
결혼 대신 자산관리, 재테크에 시간과 비용을 할애한다고 한다.
원하지만 시간은 쓸 수 없나보다ㅋㅋㅠ
우리 사회의 한 현상인 것 같다.
리치 싱글들은 건강을 걱정하고,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근데 우리 나라 사람들중에 노후 걱정 안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다.
리치 싱글이 왜 더 부자가 되는지 이 표로 잘 알 수 있다.
일반 평균보다 2배는 더 버는데,
소비는 10% 적게하고,
저축과 현금성 자산 축적은 훨씬 많이 하고 있다.
아무래도 금융사 자료라서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기반한 자료인 것 같다.
부채 상환이 부동산 구입에 쓴 대출 상환 같기는 한데,
부동산 항목이 표기가 안되어있다.
위에 표 대로 실제 금액으로 환산해봤다.
일반 평균치가 연봉 4천 정도로
월 소비가 117만원이면 정말 아끼고 아껴서 쓰는건데,
매달 자산 누적은 170밖에 되고 있지 않다.
이들이 낭비를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년에 모이는 돈은 2000만원 정도로,
아끼기 보다 소득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리치싱글이 570버는데 175만 쓰는거는
소비에 있어서 통제를 하고 있는게 맞는것 같다,
매달 약 400씩 자산이 늘어나고 있으니,
1년으로 치면 4800만원을 모으고 있다.
각 나이대별로 이런 고민을 한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오늘의 결론
이왕 혼자 살거면 리치 싱글로 살자!ㅋㅋ
*관심 있는 분들은 첨부된 파일에서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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